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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지금 행복지수 120%…퇴근 가까워지면 행복해져"[화보]
가수 백호가 다크 홀리데이 콘셉트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1일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 2023년 12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백호는 시크하고 다크한 A형과 청량하고 몽환적인 B형이라는 2종으로 커버를 장식했다. 백호 특유의 위트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유쾌한 무드를 담아 상반되는 두 가지의 매력을 묘하게 담았다.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의 첫 번째 작품 ‘엘리베이터’ 활동을 마친 백호는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대중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반응도 좋았고 많은 분이 사랑해줘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리메이크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엘리베이터’ 노래를 들어보면 같이 부르는 ‘떼창’이 있다. 그 부분을 여러 사람이 한 번에 불러야 하는데 마이크는 하나라서 여러 명이 붙어서 녹음해야 했다. 헤드폰도 여러 대를 연결할 수가 없어서 헤드폰 쓴 한 사람의 박자에 맞춰 녹음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재미있는 작업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백호는 “하나 확실한 건,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접해보지 못한 또 다른 영역의 일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잘 알기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되더라도 잘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12월 7일 나올 곡 ‘What are we (Feat.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은 ’엘리베이터’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지금 이 겨울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며 곧 나올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짙은 복근으로 화제가 된 백호는 “특별한 관리 방법은 없지만 꾸준히 매일 운동을 한다. 촬영할 때 노출이 조금 있으면 식단으로 조절해서 빠르게 태세 전환을 할 수 있는 게 노하우다.(웃음) 아침과 저녁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남거나 스케줄 중간에 시간이 생기면 또 운동한다. 하루라도 못 하거나 하지 않으면 찝찝하다”라며 운동에 중독되었다는 걸 인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근 가장 웃음 짓게 한 건 뭐냐는 질문에 백호는 “얼마 전부터 제주도에 후원하게 된 말 4마리가 있다. 그중 한 마리가 아직 농장 환경을 낯설어하고 사람을 많이 경계하는 편이다. 이름은 ‘파니’인데, 최근에 다시 제주도에서 만났다. 그런데 경계만 하던 파니가 나를 따라왔다”라며 행복한 미소로 훈훈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행복 지수는 “120%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퇴근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행복 지수가 좀 높아지는 편이다”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백호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싶다. ‘엘리베이터’라는 싱글 앨범을 낼 때 정말 큰 도전이었다. 기존과 다르게 활동한다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큰 결정이 필요한 일인데 그만큼 믿어주고,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고 콘텐츠를 공개할 때마다 예쁘게 봐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팬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