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네이버 제공

하이키가 몽환 매력을 뽐냈다.

24일 하이엔드 멤버십 매거진 ‘더네이버’ 측이 하이키와 함께한 인터뷰, 화보를 공개했다.

무대에서 보여온 강렬한 비주얼과 달리 화보에서는 모던하고 순수한 모습을 공개했다. 20대 초반의 밝고 건강한 하이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화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역주행에 대한 소감과 함께 달라진 일상, 다음 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각자 다른 기획사에서 연습생 출신으로 한 팀으로 데뷔했는데, 데뷔라는 꿈을 이룬 다음에는 무엇이 남았냐는 질문에 데뷔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가 다 함께 올해 목표를 세웠는데요. 화보 찍고, 대학 축제 다니고, 음원 순위 1위 하고, 지역 행사를 하는 것이었어요. 지금 대부분을 이뤄내서 대단하다, 우리 고생했다고 칭찬하고 싶어요.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세우려고 해요.”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 이후 변화에 대해서는 행사가 늘고, 대학 축제에선 학생들이 팻말을 들고 응원하고, ‘떼창’도 불러준다며 달라진 관객 반응을 이야기했다. “한번은 비 내리는 날 대학축제에서 공연하는데, 학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함께 추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날것 같았어요.” 전하고 싶은 마음과 노래 가사가 잘 맞아 떨어져서 공연하다가 울컥하는 순간이 많다는 말도 덧붙였다.

팬들의 반응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공연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메시지에서 위로 받는 것을 보았다며,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난다’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찡’했다고 한다. “제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댓글이 아직도 실감이 안 되거든요. 이게 현실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조금 더 노래에 진심을 담아보고 싶고, 훨씬 더 깊은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라고 말하며, 활동 목적을 조금이나마 달성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는 소감도 전했다.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월에 활동할 때도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그 무대들 덕분에 역주행해서 저희 노래에 관심 있는 분들이 그때 영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봐요. 그때 열심히 한 덕분에 역주행이 순탄하게 진행된 것 같고, 많은 분이 저희 곡을 홍보해주시고, 입소문 내주신 덕분에 역주행이라는 쉽지 않은 일이 일어난 듯해요.”라고 솔직히 평가했다.

대형 기획사 중심의 음원 시장에서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는데,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감사하지만 아직 기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예요. 조금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이루고 싶은 게 너무나 많고, 조금 더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요. 더 크게 발전하고 싶어요.”

하이키는 현재 매일 행사와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동시에 앨범 준비를 쉬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하이키의 정체성을 잡아가는 시기에 적합한 음악을 제작하고 있고, 앞으로 더 진보한 퍼포먼스와 대중과의 접점도 더 늘려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룹 하이키의 더 다양한 이미지와 인터뷰는 ‘더네이버’ 5월호와 공식 홈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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