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듀48' 출신 홍예지 "영화 '이공삼칠', 수감생활·출산 연기 어려움 느껴"[화보]
Mnet ‘프로듀스 48’출신 홍예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영화 ‘이공삼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데뷔하기까지 물론 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을 터. 그 노력과 자신감이 합쳐져 그는 이번 화보에서 당찬 신인의 모습을 맘껏 보여주었다.
이제 막 시작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홍예지.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첫 화보 촬영인데 정말 즐거웠다.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해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Mnet ‘프로듀스 48’ 출연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는 그. 출연 계기를 묻자 “그 당시 연습하고 있던 회사의 추천으로 나갔다. 원래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도 좋아해서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었다. 내 노래와 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한 것 같다”고 답했다.
촬영 당시 영화 ‘이공삼칠’의 개봉을 앞둔 그에게 짧은 영화 소개와 소감을 물었다. “주인공 모녀의 감정선 위주로 흘러가는 영화다. 수감 생활하는 주인공, 내가 맡은 ‘윤영’과 감옥 밖 엄마의 감정이 주로 그려진다. 정말 내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났는데 개봉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답했다.
촬영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우선 너무 대선배님들과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지만 부담스럽기도 했다. 근데 너무 잘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주인공 ‘윤영’과 내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하며 연기했던 것도 많았다. 반면, 출산이나 수감 생활 등 경험해보지 못한 건 정말 어렵게 느껴졌다. 감독님도 이해해주시고 이런 부분에서는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연기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하기도.
많은 연예인이 출연을 원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에 얼마 전 출연하기도 한 그. 소감을 묻자 “처음에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 믿기지 않았다. 소속사 직원분께 계속 ‘진짜 출연해요?’하고 되물었다. 너무 긴장하고 나갔는데 다들 잘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셔서 재밌게 하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어린 나이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신중한 언행이 돋보이는 그. MBTI를 묻자 “ISFP와 INFP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조용하고 내향적인 편이다. 그리고 집순이 성향도 강해서 누가 밖으로 끌어내지 않으면 집에만 있는다”며 웃어 보였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은 없는지 묻자 “tvN 드라마 ‘악의 꽃’의 이준기나 영화 ‘콜’의 전종서가 맡았던 역할 같은 거 해보고 싶다. 사이코패스 연기를 꼭 하고 싶다(웃음). 심리전이 강한 미스터리물을 좋아해서 이런 장르도 도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이보영-김태리 선배님들이다.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당찬 내면도 너무 멋지시다. 이보영 선배님은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을 보고 배우를 꿈꿨다. 작품에 따라, 캐릭터에 따라 감정의 깊이가 달라지는 연기가 정말 인상 깊다”며 선배 연기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기도.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단 한 분이라도 내게 ‘홍예지가 연기한 작품은 다 좋더라’고 말씀해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홍예지다운 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