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 화보 공개 / 사진: 데이즈드 제공

새소년 황소윤이 몽환적인 아우라를 풍겼다.

30일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새소년 황소윤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늘날 느끼고 있는 감정을 진득하게 써 내려가고 있는 새소년 황소윤은 데이즈드 에디터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글로 옮겨 적으면 어떤 것을 느끼며 살아가는지,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어요. 그렇기에 흩어진 것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글을 써 내려가요.” 글 쓰는 행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황소윤은 꾸밈없고 솔직했다.

시공간을 가늠할 수 없는 황소윤의 글은 냉소적이면서도 담대했고 글을 함께 읊으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 글은 엄청나게 다양한 장소에서 쓰여졌어요. 두 페이지 짜리 한 편의 글이지만 쓰인 공간과 시간은 모두 달라요. 이 글이 시사하는 바랑 묘하게 겹쳐 있어요. 어느 시간대인지, 어느 장소인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거죠”

황소윤은 글 쓰는 행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사실 지금도 글을 쓰고 있는 기분이에요.(웃음) 텍스트형 인간이라서요. 글은 늘 쓰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글 쓰는 행위가 도전적으로 여겨지진 않아요. 다만, 그것을 제가 생각하는 예술로 승화할 수 있느냐, 얼마나 제 깊이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느냐의 부분을 고민하고 있어요. 점점 더 다듬어질 부분이겠지요”

한편 황소윤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에 발매한 곡 ‘joke!’에 관한 소개도 들려줬다. “분열적인 부분을 가감 없이 보여주려고 한 곡이에요. 새소년은 제가 느낀 감정들을 꾹꾹 눌러 담아서 최대한 제 언어로 언어화 시키는 작업을 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경험한 감정들, 제가 느끼는 감정들을 언어화 시키지 않았어요. 그냥 제 머리를 뚝 잘라서 보여줬어요”

새소년 황소윤과 <데이즈드>가 완성한 화보와 영상은 <데이즈드> 12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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