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배우 이연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0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만드는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이 ‘rising actors’ 섹션을 장식한 이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영화와 OTT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 이연의 모습을 자유롭게 담아내 시선을 끈다. 블랙 색상의 톱과 그레이 데님 팬츠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는가 하면, 무심한 듯 의자에 걸쳐 앉은 포즈로 쿨한 무드까지 자아낸 것. 여기에 웨이트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헤어스타일에 강인함과 유연함을 넘나드는 이연의 눈빛이 어우러지며, 시크한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시킨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연은 앞으로 배우로서 어떤 이야기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고(故) 박완서 선생님의 산문집 ‘세상에 예쁜 것’에 담겨 있는 문장이 떠올라요. ‘좋은 이야기는 상상력을 길러주고, 옳은 것을 알아보게 하고, 사람과 사물에 대한 사랑의 능력을 키워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 완전히 공감해요.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네 가지 조건 중 단 하나만 해당할지라도요”라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연은 영화 ‘길복순’, 드라마 ‘이로운 사기’, ‘일타 스캔들’, ‘약한영웅 Class 1’, ‘소년심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강렬하게 그려내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절해고도’에서는 미대 입시를 준비하다 의외의 길을 선택하는 성지나 역으로 활약,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 앞에 선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방영을 앞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도현의 고백’에 주연 고도현 역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올 한 해 그 누구보다 바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배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는 이연의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화보와 인터뷰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 공식 배포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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