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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몰입의 순간,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 즐거워"[화보]
배우 장률이 빛나는 비주얼과 시크한 매력을 자랑했다.
25일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이 장률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my moment’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화보에서 장률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 블랙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의상은 그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어두운 조명에서도 돋보이는 날렵한 턱 선과 시크하고도 모던한 분위기는 화보를 완벽하게 완성시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기의 즐거움에 대한 물음에 장률은 “몰입의 순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즐거운 것 같아요. 한데 이전 과정이 잘 이뤄졌을 때 그 순간에 도달한다고 봐요.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고요. 현장에서 테이크가 반복되더라도 더 좋은 결과물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런 시간이 주어졌을 때 힘들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힘듦이 즐거움과 행복으로 바뀌기도 해요”라 답했다.
다양한 캐릭터 변화의 표현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라는 일이 결국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누군가를 설득해 내는 작업일 텐데요. 다른 사람이 되는 과정에서 설렘과 고통이 동반돼요. 결국 인물에 대해 하나씩 궁금해하고, 질문을 쌓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주로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며 인물에 가까워져요. ‘왜 이럴까?’, ‘지금 뭐 하는 걸까?’,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얘기할까?’ 같은 질문을 계속 던져요. 그렇게 인물의 근원을 조금씩 캐치해 보려 해요. 그러고 난 다음에 ‘그렇다면 이 인물이 이 말을 할 때는 어떻게 말할까?’하고 보다 섬세한 질문으로 이해를 확장해요”라고 답하며 끊임없이 캐릭터 연구에 임하는 모습을 전했다.
한편, 장률이 고극렬 역으로 참여한 티빙 오리지널 ‘몸값’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한국 드라마 최초이자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칸 시리즈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했다. 이어 장률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5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