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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 "연기 원동력? 처음에는 오기로…지금은 힘든 것도 좋아"[화보]
배우 방민아가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22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측이 방민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의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 역으로 안방극장 활약 중인 방민아가 매혹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방민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 화보는 그만의 감성으로 봄을 재해석하며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역동적인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화보 속 방민아는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웠다.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대비를 이용한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 뿐만 아니라,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가 패션 오브제와도 같이 어우러지며 화보의 아우라를 한껏 살렸다.
절제미와 자유로움을 오가는 방민아의 완급 조절이 눈에 띄는 대목. 묘한 관능미가 느껴지기까지 하는 이번 화보로 또 하나의 인생 화보가 탄생했다는 반응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서는 자신의 솔직담백한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홀리', '최선의 삶',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이어 '딜리버리맨'에 이르기까지, 연기를 계속하게 한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오기였다. '이번에는 못했어도 다음에 좀 더 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현장이 좋다. 힘든 것도 좋다. 안되면 안 되는대로, 다음 기회에 다른 방식으로 대처를 해보며 경험치처럼 얻는 것들이 생긴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100이면 100이다"라고 성숙한 답을 전했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딜리버리맨'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영혼인 '강지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생사(生死)에 대한 무거운 전제가 분명 있긴 하지만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 인물을 보다 입체화해 밝고 강한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다"라는 고민을 전하며 극 중 선보이는 방민아만의 특별한 캐릭터 플레이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색다른 모습으로 무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민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