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퍼스트룩 제공

매거진 <퍼스트룩>이 오는 2월 1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의 두 배우, 김민규와 고보결의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를 그대로 소환한 듯한 이번 화보에서 두 배우는 절절한 커플 케미와 각자 퇴폐적이고 선연한 눈빛을 보태며 <퍼스트룩> 페이지를 밀도 있게 장식했다.

전래없는 이 독보적 투샷은 사실 예견된 일이었다. 촬영장에서 서로를 ‘달’과 ‘램’, 극 중 이름으로 부를만큼 친근한 거리감을 자랑했으니 이번 화보에도 둘의 케미스트리가 오롯이 담긴 것.

말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통하는 둘에게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물었다. 먼저 운을 뗀 건 김민규였다. “4차원 같았어요. 제가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인데 언제나 잘 받아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이어서 의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말을 덧붙였다. “보결 씨는 연기를 대한 자세가 진지하고 멋져요. 마냥 밝은 줄만 알았는데, 그에 상반된 묵직한 매력이 있어 배울 점이 많아요.”

고보결 또한 김민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보다 동생이지만 성숙해 보였는데, 알수록 유쾌해서 놀랐어요.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달까요? 누구와도, 어디서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죠. 현장에서 틈나면 문워크를 추는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고요.”

두 배우는 각자 맡은 배역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달(극 중 고보결)은 멋진 커리어 우먼 같다고 할까요? 일도 잘하고 성숙하고 유머까지 겸비했죠. 자기 일에 자부심이 큰데, 어떤 계기로 한 순간에 무너져요. 그런 삶을 살던 중 램을 만나 함께 성숙해지는데, 그 과정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아닐까 해요.” 이어서 “우연우라는 인물의 몸에 들어간 램(극 중 김민규)은 다른 세계에서는 대신관이었어요. 어느 날 마왕의 마법으로 우연우와 영혼이 뒤바뀌죠. 그렇게 ‘와일드애니멀’이라는 망한 아이돌의 멤버로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데, 램은 다른 몸으로도 대신관으로서의 소명을 지키고, 그걸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죠.”라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로를 집과 햇살 같은 존재로 함께 성장하고 치유 받는 <성스러운 아이돌>의 김민규와 고보결. 이 두 배우의 더 많은 치명적 화보와 인터뷰는 1월 19일에 발행된 <퍼스트룩> 251호와 블로그,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둘의 케미를 테스트하는 ‘케미고사’ 영상은 곧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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