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이즈드 제공

심은경이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10일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배우 심은경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당일, 다양한 포즈와 표정 연기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배우 심은경에게 촬영 소감을 물었다. “얼마 전 지인과 낯섦에 대해 대화를 나눴어요.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명확하다면 그다음은 나 자신한테 낯섦을 느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어요.” 이어 그는 “오늘 촬영은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좀 달라요. ‘내가 이런 느낌을 낼 수 있다고?’라고 말할 정도로요. 나 자신한테 낯선 부분을 포착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이따금, 심상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쓴다는 심은경. 그에게 글을 공개할 생각은 없는지도 물었다. “제가 쓴 글은 굉장히 치기 어리고 개인적인 거예요. 그래서 저만 보고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면에서는 신중한 편이에요. 왜냐하면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을 하기 때문이죠. 제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으면 문학이든, 예술이든 세상에 내놓을 수 없어요. 예술에 대한 존경심도 있고요. 훼손하고 싶지 않아요. 존중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 자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오늘날 심은경이 시대를 표상하는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건 거짓이 한 톨도 묻지 않은 투명한 ‘진정성’ 때문이었다.

한편, 배우 심은경은 <써니>, <수상한 그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고, 2019년 <신문기자>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모더레이터로, 제35회 도쿄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심은경의 매력적인 모습이 가득 담긴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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