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배우 권율이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부드러운 남성미를 풍겼다.

최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이 권율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때로는 날카롭고, 소년 같기도 한 권율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담겼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는 최근 시작한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맡은 구태만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깊게 다뤘다.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깐깐하고 전형적인 빌런처럼 보일 수 있죠. 매력 포인트는 제갈길과 오랜 시간 다져온 이상한 악연이고, 그 인연을 붙잡고 가는 모습이에요”라고 밝히며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그에게 꾸준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이냐 묻자 “큰 행운이 오거나 불운이 오더라도 영향받지 않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작업에 대해 많이 고민한다기보다는 저에게 주어지는 상황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서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제가 꾸준히 작업하는 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주로 악역을 연기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그에게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무슨 노래를 즐겨 듣고, 어떤 차를 타는지. 취미까지 세세하게 그 인물을 상상하며 구축하는 작업을 좋아해요. 어린이가 인형에 성격을 부여하고 전사를 담는 것처럼 저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워요”라며 대본에는 설명되지 않는 그 인물의 보이지 않는 삶을 상상하는 게 가장 즐겁다고 답했다.

한편, 배우 권율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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