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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현리, 과감한 아우라[화보]
배우 현리가 생생한 표정과 포즈로 대체불가한 매력을 과시했다.
현리는 28일(오늘) 매거진 <데이즈드> 8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의상과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매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현리는 시크부터 섹시함을 넘나드는 각기 다른 패션과 포즈를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이고, 도도하면서도 순수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현리는 지난해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에 ‘츠구미’ 역으로, 애플TV 오리지널의 ‘파친코’에서는 ‘키요’ 역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현리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의 세 번째 작업인 ‘우연과 상상’으로 지난 5월 국내 관객들을 찾은 바 있다.
현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연과 상상’을 평단에서 주목한 이유에 대해 “하마구치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강렬한 믿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일본의 관객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통 조용히 영화를 관람하는데, ‘우연과 상상’의 관객은 일본 분들, 전 세계 분들 할 것 없이 손뼉을 치며 웃는 분들이 계셨다. 영화 안에 세상 사람들이 공통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머가 있었던 게 아닐까”라며 작품을 관통하는 보편성을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 속 치밀한 대사와 언어와 관련해 “감독님과 작업한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했지만, 처음 출연한 배우들은 불안한 심정을 감독님에게 토로하기도 한다. 그럴 때 감독님께서 ‘텍스트의 힘을 믿어달라’고 말씀하신다. 감독님께서 연출하신 모든 작품의 극본과 대사를 직접 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배우 현리의 영화와 인생 이야기, 그리고 ‘우연과 상상’의 츠쿠미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는 ‘데이즈드’ 8월 이슈와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현리는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다수 작품에 출연을 논의 중이며, 대중과도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