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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 전역 후 더 늠름해진 모습…"적극적인 에너지 보여줄 것"[화보]
정가람이 전역 후 더 듬직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16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이 정가람과 함께한 스페셜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4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습인 만큼 그의 새로운 시작에 이목이 집중됐다.
선공개 된 화보 속 정가람은 세가지 콘셉트의 각각 건강하고 생기 있는, 차분하고 댄디한, 모던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풍부하게 담아냈다. 먼저 밝고 청량한 느낌의 사진이 시선을 끌었다. 자연스럽게 미소 띈 표정과 소년스러움이 엿보이는 청량함이 청춘의 얼굴을 오롯이 보여준다. 마치 봄과 초여름 사이의 생기를 머금은 듯 푸릇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정가람은 군 제대 후 "그동안 적어 놨던 것들을 차근히 해보며 지내고 있다. 가족 여행도 다녀오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운동도 하며 바쁘게 지낸다. 차기작도 준비 중인데 정말 설레고, 작품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참여해보고 싶다. 전역 후 넘치는 에너지를 잘 쓰고 싶은 올 한 해다"라는 근황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느덧 서른 살에 접어든 그 답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도 선보였다. 두번째 컨셉으로 좀 더 부드럽고 세련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 뚜렷한 이목구비와 감성적인 눈빛이 청년의 경계에 선 남자의 무드를 차분하게 표현해 냈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순도 높은 첫사랑을 연기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바, 따뜻함과 자상함이 묻어난 이번 화보를 통해 그가 선보일 앞으로의 로맨스가 더욱 기대 되기도.
마지막으로 남성미가 느껴지는 도회적인 이미지도 선보였다. 블랙 앤 화이트의 포멀한 룩과 어우러진 독보적인 아우라는 묵직하고 자신감 있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악질경찰', '기묘한 가족', '독전' 등 탄탄하고 강인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만큼 더욱 완숙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다.
촬영 후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즐겁기도 하고 화면에 담긴 내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다. 각 콘셉트 별로 여러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어느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고, 영상 콘텐츠 중 가볍게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즐기는 내 모습이 뿌듯하고 재밌었다"며 화보 촬영 소회를 전하기도. 이어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번 답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뻔한 답변일 수도 있지만 편안하고 따뜻하고 옆에서 계속 보고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대중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정가람은 데뷔 직후 영화 '4등'으로 그해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언급한 작품 외에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만큼 그동안의 밀도 있는 연기력과 새롭게 선보인 성숙하고 훈훈한 비주얼까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 정가람의 스폐셜 화보는 오는 17일부터 본격 공개되며 매니지먼트 숲 공식 채널인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