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김준수와 영탁이 비주얼 케미를 자랑했다.

17일 매거진 <싱글즈> 측이 예능프로그램 '신랑수업'으로 뭉친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영탁의 단체 화보를 공개했다.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네 남자는 연령대도, 성격도 각양각색이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친한 친구처럼 장난을 주고받는 이들 덕분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특히 카메라 앞에서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각자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던 멤버들이 함께하는 순간에는 솔직하고 친근한 미소를 발산, 한층 다채로운 화보를 완성했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36년 차 국민가수이지만 관찰 예능은 처음인 이승철은 "아무리 사랑하고 연애를 오래 해도 막상 함께 살다 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일도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조언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인생 선배로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트리플 A형이라고 불릴 만큼 소심한 면이 있어 일상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너무 날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걱정"이라는 김찬우, "인생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부담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편안한 모습의 김준수를 보여드리려 한다. 생각하는 것처럼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은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는 김준수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한 면면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수 영탁은 "진솔함과 함께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좀 채우고 싶다. 인생 수업을 들으러 가는 마음으로 임하는 중"이라는 말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서 막힘없이 달려온 것 같지만, 지금껏 이승철은 쉼 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해왔다. "새롭게 작업하는 데 두려움이 없고, 내가 바뀌는 데도 두려움이 없다. 가수는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야만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고, 꾸준히 변화하면서 오래도록 노래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서 가수로서의 굳건한 신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불타는 청춘'에 이어 반가운 복귀 소식을 전한 김찬우는 "방송에 복귀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화려한 삶을 사는 건 진짜 드라마나 만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걸 안다. 하루를 열심히 살고 나면 그저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하고 기도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회사를 설립하며 새 출발을 알린 김준수는 "아주 오랜 시간 방송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뮤지컬이나 콘서트 객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을 보면 감사하다. 잠시라도 김준수의 팬이었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는 말로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탁은 "음악을 듣고 또 들으면서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완성도를 높여갈 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앞으로도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곳에서 인사드릴 수 있는 영탁이고 싶다"라며 의욕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한편, 결혼 16년 차이자 딸 바보로서의 일상을 보여준 이승철부터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둔 김찬우, 편안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준수와 영탁까지, 다양한 생각과 시선을 가진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오늘(19일) 밤 9시 2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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