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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언니 삼고 싶은 박세리, "앞으로도 후배들을 인도하는 게 내 역할"
박세리가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28일 하이엔드 멤버십 매거진 <더네이버> 측이 박세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박세리는 친근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멋진 의상을 소화하며 솔직 담백한 박세리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 현장에서는 시종일관 웃음 띈 얼굴로 카페라 앞에 선 박세리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골프 여제로서 세계 무대에 서온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박세리는 프로 골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6년 10월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골프 교육 콘텐츠 회사 바즈인터내셔널의 공동 대표직을 수행하는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지난해부터 MBC '나혼자산다', SBS '정글의 법칙', E채널 '노는 언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능력 있는 멋진 언니의 모습으로 대중 곁에 친숙하게 다가선 것.
골프 여제로 활동하며 인터뷰에서 접했던 도도한 모습에 비해 한층 부드러워진 것 같다는 의견에 "저는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저는 그대로인데 이제야 본 모습이 대중에게 노출된 거죠"라고 전했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큰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최근 박찬호 박지성과 함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의 방송까지 앞두고 있는 그에게 방송인으로서의 도전에 대해 물었다.
그는 "솔직히 저희 '부캐'라고 할 수 있는데, 방송만 보면 본캐처럼 보이죠. 방송 덕분에 본업에 도움 받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예를 들면 저는 운동선수들 육성에 관심을 갖고 교육 콘텐츠를 만들거나, 훈련과 교육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싶거든요. 운동선수들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또한 '노는 언니'의 출연도 여자 스포츠 선수들의 TV 출연이 남자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음을 짚으며 여자 선수들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출연했다고 언급했다.
박세리는 현재 자신의 본업인 골프와 후배 선수들을 위한 사업의 목표를 단단히 하고 있다. "단 한번도 골프를 택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그가 은퇴 이후에도 골프와 후배들을 위한 길을 택했다.
그런 박세리는 "나를 보고 시작한 후배들이 그 자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죠. 그들을 보면서 점점 생각이 달라졌어요. 제가 후배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면, 앞으로는 또 다른 문을 열 수 있게끔 인도하는 역할이 제 일인 것 같아요"라며 단단한 맏언니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세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더네이버> 2월호와 웹사이트,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