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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정유미, "2020 숫자만 보면 설레…주저하지 않고 나아갈 것"
정유미가 '윰블리' 면모를 과시했다.
16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정유미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유미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그는 짧게 자른 숏컷트 헤어와 의상과 주얼리가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82년생 김지영' 이후 패션 매거진 인터뷰가 처음이라던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은 시기적으로 해볼 법한 이야기라 생각했고, '보건교사 안은영'은 어떤 대사가 마음에 들었어요. 극 흐름상 아주 중요한 대사는 아닌데, 작품을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한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 역시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하는데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상반기 방영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도 이 작품에 어떻게 나오고,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어요. CG가 워낙 많아 지금 마무리 작업 중인데 기대돼요.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배우들도 많이 출연해서 그들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하고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좀처럼 설렌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정유미는 유독 2020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였다. "왠지 2020이라는 숫자를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라며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또 생기겠지만 주저하지 않으려고요"고 라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말했다.
한편, 정유미와 함께한 더 많은 화보는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유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은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