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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승기 "삶의 원동력? 뭐든 잘하고 싶다는 자존심"
이승기가 거친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측이 SBS 드라마 '배가본드' 속 '차달건'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승기의 카리스마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승기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싸우는 차달건처럼 거친 매력과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흰 셔츠를 살짝 풀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그의 모습은 섹시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극 중 사랑하는 조카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도저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배가본드' 속 차달건이 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이승기가 가진 힘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이래 15년간 잡음 한 번 일으키지 않고 건실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이승기는 극 중 차달건 캐릭터에 진정성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을 설득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차달건의 무식한 정의감, 행동을 믿게끔 해줄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이승기라고 생각되어 감독님도 나를 선택했다고 하더라.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 인간으로서 차달건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감정에 집중하여 연기했다"고 밝혔다.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한 지 1년이 지나서야 '배가본드' 속 자신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한 이승기는 "내 연기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게 됐다. 분명 잘했다고 믿었던 것들도 다시 보고 후회한 장면도 있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고 믿었던 것들 것 변하기도, 달라지기도 하는 시기라 더욱 겸손하려고 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모였다.
이어 그는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에 대해 "'뭐든 잘하고 싶다는 자존심이었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남들한테 무시당하고 싶지 않고 칭찬받고 싶고 나를 믿고 맡겨준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은 부분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노래, 연기, 진행, 예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엔터테이너로서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이승기는 더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아직도 덜 채워졌다고 생각하지만 평생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뭘 더 이루고 싶다는 생각보다 지금에 만족한다. 인생에서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행복이다. 그래서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행복이 뭔지 끝없이 고민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사람, '이승기가 걸었던 길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나도 해볼까'라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이승기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2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