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소영 / 노블레스,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소영의 고혹적인 아우라가 느껴지는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고소영은 매거진 <노블레스> 1월호 커버를 통해 감각적인 가방 패션을 선보였다. 화보 속 고소영은 변치 않는 우아함과 럭셔리한 스타일링으로 여배우의 품격을 드러냈다.  트렌드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의상에 모던 럭셔리 감성이 살아있는 가방을 매치해 자신만의 색을 선보였다.

커버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고소영은 장동건의 아내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마음가짐, 10년 간의 연기 공백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을 전했다.

2010년 장동건과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고소영은 첫 아이의 출산 후 마주한 전환점에 대해 “보통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기쁨과 환희라 표현한다. 근데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애를 낳고 보니 뭔가 다르더라. 책임감이 따른다. 모유 수유도 3개월 계획하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완벽한 엄마’에 대한 욕심이 생겨 그냥 쭉 하게 되었다.”고 육아에 대한 남다른 열의와 애정을 밝혔다.

고소영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갈증 또한 인터뷰 중 조심스레 내보였다. 10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촬영현장의 변화와 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는 부분 또한 있었다. 그녀는 “둘째의 성장과 더불어 다시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을 하기까지 주변에서 용기도 주셨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푸른 물고기’(2007) 이후 연애 그리고 이어진 결혼으로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고소영은 대중 앞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고 싶을까에 대한 질문에 “영화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처럼 풍자를 가미한 연기를 비롯해 여성의 결을 살린 연기에 유독 눈이 간다.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니 경험을 바탕으로 아내 역할도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복귀 시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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