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첫 번째 아시아투어 종료 / 사진 : 51k 제공


배우 소지섭이 "I Remember U, 숨 가빴지만 행복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시아투어를 마쳤다.

지난달 29, 30일 양일간의 한국 팬미팅을 끝으로 소지섭은 두 달동안 아시아 7개국을 찾았던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 일정을 마감했다.

소지섭은 첫 번째 아시아투어를 맞아 지난 6월 대만을 시작으로 7월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 태국, 8월 홍콩, 중국 상해, 싱가폴을 방문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달 29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과 3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한국 팬미팅에서는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소지섭만의 매력을 담아내며 아시아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장장 두 달 동안 아시아 각국을 오가며 진행된 숨 가쁜 일정 속에서도 소지섭은 직접 팬들을 만나는 것에 행복감을 내비쳐왔다. 특히, 소지섭이 각국 공연 때마다 'I.R.e.m.e.m.b.e.r.U.'의 이니셜을 한 개씩 들고 센스만점 리멤버 카드섹션을 펼쳤던 장면이 공개되며 팬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의 대미를 장식한 30일 한국 팬미팅에서 소지섭은 단정한 연미복에 나비넥타이를 맨 젠틀맨의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위한 선물 증정식에서 직접 제작한 팔찌와 반지를 내놓았으며, 특별 선물로 해외 공연 때마다 신고 다녔던 운동화를 즉석에서 선물로 건네기도 했다.

당첨된 팬들이 무대 위로 올라올 때마다 소지섭은 계단 앞까지 나가 에스코트해주는 배려 깊은 모습으로 여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소지섭과 마주한 팬들은 올라오자마자 소지섭을 껴안고 펑펑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소지섭을 보며 차마 말문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소지섭을 향한 각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곧이어 진행된 음악 공연에서는 그동안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밖에 접할 수 없던 소지섭의 힙합 공연이 시작됐다. 소울다이브와 함께 열과 성을 다해 랩을 하며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 위를 달구는 소지섭의 모습에 모든 팬들은 기립한 채 소지섭의 이름을 연호했다.

소지섭은 공연 도중 수건과 사인볼을 객석의 팬들에게 전하고, 소울다이브와 댄스를 추며 현장의 흥겨움을 돋웠다. 이후 8곡의 노래를 선보인 소지섭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무대 위를 내려왔지만, 팬들은 공연 후에도 한목소리로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에 소지섭은 다시 무대로 등장해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2곡의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에서 진행된 소지섭의 팬미팅에는 소지섭의 대표 절친 정준하와 송승헌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난 29일 진행된 팬미팅에 여장차림으로 나타나 MC를 보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송승헌은 '소지섭에게 궁금하다' 코너에서 깜짝 영상을 통해 등장해 "음악 왜 해?"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투어를 마친 소지섭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선 단편 영상 작품 'q0'에서 1인 3역 파격 변신을 펼쳐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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