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석우, 이미숙과 40년 만의 재회? "'겨울 나그네'의 못다한 이야기 마무리 지었다"
강석우와 이미숙이 '찬란한 너의 계절에'로 무려 40년 만에 재회했다.
19일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김영재)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정상희 감독과 배우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가 참석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불허 '찬란' 로맨스다.
극 중 커피하우스 '쉼'의 주인으로 한적한 동네 골목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백발의 바리스타 '박만재'는 강석우가 맡는다. 강석우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재작년에 '종말의 바보'라는 작품이 끝나고 배우로서 연기가 끝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래들이 현장에서 대사를 외우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다고 들었고, 나 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에 현장이 끝이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어 "그러던 중 마음과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다운 감독님과 만나게 됐다. 저 사람 참 좋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미숙 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결정적이었다"라며 "86년 개봉한 영화 '겨울 나그네'의 못다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옛날같은 가슴 떨림은 없지만, 현장에서 참 오랜 친구를 만나는 반가움이 있었다. 또 영화를 봤던 팬들께도 두 사람의 40년 뒤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접었다. 다시 하겠다"라는 각오를 더했다.
이미숙은 강석우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그동안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 세월이 길지는 않았다고 느껴진다. 이번에 호흡은 우리가 젊었을 때 맞춘 감성 같은 것이 잠재되어 있으니 반가웠고, 무엇보다 굉장히 어른스러운 사람이다. 자칫 '노인네'라는 말을 듣기도 쉬운 나이인데, 현장에서 인자한 태도를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여러 작품에서 황혼의 서사는 사라진 경우가 많은데, 철저하게 우리의 의지로 다시 할 수 있다는 드라마의 내용이라 굉장히 적합한 사람끼리 잘 만난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리사, 한 뼘 브라에 티팬티까지 다 보이는 아찔 시스루룩 "내가 디자인"
▶자궁암 극복 후 쌍둥이 임신한 前 걸그룹, 출산 2주 앞두고 하혈로 입원
▶'이필립♥' 박현선, 셋째 임신 중 비키니 자신감…D라인 가리면 슬림핏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