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배우 이엘이 ‘서지연’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에서 이엘이 연기한 자림 어패럴 대표 서지연은 회사와 가족 사이에서 선택을 이어가며, 복잡해진 국면을 헤쳐 나갔다. 겉으로는 흔들리지 않으려 애쓰지만, 상황이 깊어질수록 서지연의 책임과 부담도 선명해지며 서사에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경도를 기다리며’ 9~10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해외에서 ‘루카스’ 라인을 좇으며 자림의 판을 키우는 반면, 국내에선 자림을 둘러싼 경영권 갈등과 각종 잡음이 번지며 흐름을 흔들었다. 사건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경도는 강민우(김우형 분)의 뒤를 추적하는 동시에 서지우 곁을 지키며 관계의 온도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서지연을 둘러싼 ‘치매설’이 회사 내부에서 먼저 번지며 위기감을 키웠다. 로비에서의 돌발 행동을 두고 목격담이 확산됐고, 인트라넷과 입소문을 타며 소문은 순식간에 ‘치매설’로 번졌다. 서지연은 약물 부작용이라는 설명으로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소문이 커질수록 시선은 날카로워졌고, 압박도 커졌다.

이후 서지연은 남편 강민우가 남긴 ‘일’을 하나씩 정리하며, 더 큰 파장을 막기 위한 선택을 이어갔다. 배준수, 최전무와의 접촉은 흔들리는 판을 가라앉히기 위한 수습의 움직임이었고, 가족에게도 강민우와 관련된 문제를 차분히 꺼내며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서지연은 드러내지 않고 움직이며 파장을 줄이려 했고, 그 과정이 존재감을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이엘은 흔들리는 국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서지연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어린아이처럼 신난 얼굴’에서 시작해 맨발 로비 장면으로 이어지는 달라진 순간을 선명하게 찍어낸 뒤, 곧바로 ‘대표 서지연의 얼굴'로 돌아와 상황을 정리해 가는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 변화의 연결이 전개에 힘을 실었다.

특히 상황을 정리하려는 말의 결, 관계를 지키려는 선택의 속도, 순간적으로 비치는 균열까지 촘촘히 쌓아 올리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그 디테일이 서사의 설득력을 끌어올렸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맹승지, 수영복에 꽉찬 건강 美 "수영복 공부 중…가슴선도 적당"
▶아이브 가을, 여름 나라 갔네…수영복 입고 청량 美 뿜뿜 '하와이 포착'
▶'견미리 딸' 이유비, 37세 안 믿기는 실 각선미·동안 미모…日도쿄 포착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