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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X수지, 9년 만에 재회 소감 "친해질 필요도 없었다"
김우빈, 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다 이루어질지니'로 재회했다.
29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참석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수지는 김우빈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지 모르고 있다가 김우빈과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만나서 그때 아련한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재미있게 호흡하게 돼 반가웠다. 그때보다 훨씬 더 호흡이 잘 맞는걸 많이 느꼈다. 로맨스 코미디에서 '코미디' 부분도 많아서 티키타카도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훨씬 수월하다고 느꼈다. 너무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우빈은 "진짜 체감상 한 3년 정도 느낌이었다. 얼마전 같이 만난 느낌이라서 가깝게 느껴졌다. 둘의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장에서 이번에는 친해질 시간도 필요없다보니, 같이 본격적으로 캐릭터, 작품 이야기하는게 좋았다. 그때도 지금도 수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하다.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연기도 매번 감탄하며 잘 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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