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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김재영에게 뛰는 심장…"악마가 사랑하면 죽는다"(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악마 박신혜가 위급한 상황에 놓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월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조은지) 4회 엔딩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인간쓰레기 죄인을 심판할 때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인간 한다온(김재영 분) 앞에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을 느끼더니 급기야 기절까지 한 것. 둘의 관계 변화가 암시되며, 시청자 궁금증이 치솟는 엔딩이었다.
이런 가운데 10월 3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5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결국 병원을 찾은 강빛나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다온 앞에서 악마 강빛나의 심장이 뛰는 이유는 무엇일까. 병원에서는 그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까.
첫 번째 사진은 4회 엔딩 직후인 것으로 보인다. 한다온이 강빛나를 업고 황급히 황천빌라를 빠져나오는 모습. 다음 사진에서는 강빛나가 응급실로 보이는 곳에서 스스로도 의아한 듯 자신의 심장을 부여잡고 있다. 한다온은 곁에서 강빛나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환자복을 입은 강빛나가 한다온으로 보이는 남성을 의심스럽게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한다온은 “어린아이의 말은 무조건 믿는다. 그게 한다온일지라도”라고 말하는 강빛나를 보며 눈물을 툭 떨어뜨렸다. 강빛나의 말이 어린 시절 한다온이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건드렸기 때문. 한다온의 눈물을 본 순간 강빛나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이어 앞집으로 이사 온 한다온이 “궁금해졌다. 강빛나 당신이”라고 말하자, 강빛나의 심장이 또 뛴 것이다.
인간세상에 온 또 다른 악마 이아롱(김아영 분)은 “악마가 사랑에 빠지면 죽는다”라고 말했다. 강빛나의 심장이 한다온 앞에서 뛰는 이유가, 만약 강빛나가 한다온을 사랑해서라면 강빛나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병원에 간 강빛나가 심장이 뛰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 그 이유가 한다온 때문인 것일까. ‘지옥에서 온 판사’ 5회가 더욱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내일(4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관계가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유연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와 표현력으로 두 캐릭터의 맵단 관계성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5회는 10월 4일 금요일 바로 내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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