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가족X멜로'가 손나은X최민호의 '오늘부터 1일'을 엿볼 수 있는 설렘 풀가동 꽁냥 데이트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지난 방송에서는 변미래(손나은)와 남태평(최민호)이 심장이 떨리는 위험(?)을 감지하고 헷갈렸던 마음을 "좋아한다"는 사실로 인정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주말 밤을 완연한 핑크빛의 청춘 멜로로 물들이며, 이들 커플이 어떤 단계로 나아갈지 기대감이 무한대로 자라나는 대목이었다.

태평의 아버지이자 대형 마트 대표인 남치열(정웅인)은 직원인 미래에게 아들이 회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 부탁했다. 자신의 말은 한사코 듣지 않던 태평이었는데, 미래를 도와 속초까지 함께 다녀왔다는 사실을 듣고는 두 사람이 특별한 사이임을 감지했기 때문. 이에 태평이 치열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불 같이 화를 내며 돌아서려는 찰나, 미래가 "남태평씨는 남의 말에 설득당하거나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태평씨가 뭘 결정하든 응원해주고 싶다"라며 부탁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똑 부러지는 미래에게 또 한 번 반한 태평은 쏟아져 나오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그녀에게로 내달렸다. 그렇게 미래에게 "좋아해요"라는 확실한 마음을 전했고, 더 이상 태평에게 두근대는 '위험 신호'를 무시할 수 없는 미래 역시 "나도 좋아해요"라는 수줍은 고백으로 화답했다.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케미'를 폭발시키며 멜로의 절정에 치달은 '약속의 8회'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다정하게 볼하트를 하고 어깨에 손을 얹으며 '인생네컷'을 찍고, 태평의 옥탑방 야경을 배경 삼아 함께 컵라면을 먹고, 마치 신혼부부처럼 장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 사이다.

제작진은 "미래가 '최애 엄마' 애연(김지수)으로부터 분리돼 독립하면서, 태평과 연애도 시작한다. 오직 가족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미래의 인생에 태평과 써 나갈 청춘 멜로는 변곡점이 된다. 앞으로 남은 4회에서 자신을 위한 어른의 삶으로 나아가는 미래의 사랑과 성장사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X멜로' 9회는 오늘(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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