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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첫 쌍방 로맨스 설레고 벅차…외롭지 않아 좋다"
'졸업' 위하준이 첫 쌍방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참석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드린 드라마. 위하준은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를 연기한다. 이준호는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을 퇴사하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대치동 학원으로 돌아가 은사에게 직진하는 인물.
위하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쌍방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드디어 작품 속에서 사랑을 이뤄서 좀 벅찼다. 저도 장르적인 연기를 많이 해서 멜로를 하고 싶었던 찰나에 제안이 와서 기뻤다"라며 "일단 짝사랑만 하는 역할은 연기하면서도 외롭다. 이번에는 같이 감정을 나눌 수 있으니 현장에서도 외롭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안판석 감독과 재회한 그는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위하준은 "제가 원래 자신에게 칭찬을 잘 안 하는데 이번에는 저에게 칭찬해 줬다. '5년 동안 치열하게 앞만 보고 달려갔더니 이런 기회가 왔구나. 나 열심히 잘해왔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하남' 타이틀에 대해 "제가 한 번 정점을 찍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오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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