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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X지현우, 술 기운에 아슬아슬해진 기류(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가 취중진담을 나눈다.
20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홍은미) 9회에서는 어릴 적 인연임을 알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앞서 필승은 함께 촬영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도라로 인해 조연출 생활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필승은 도라에게 자신이 과거 대충임을 스스로 밝혔고 도라는 이를 용서했다. 이후 필승과 도라는 촬영 도중 단둘이 낙오된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등 점점 가까워졌고 두 사람 사이 형성된 아슬아슬한 기류가 흥미를 더했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포장마차에 마주 앉은 도라와 필승의 모습이 담겼다. 도라는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가 하면, 필승은 도라의 비위를 의도적으로 맞추던 모습은 어디 간 것인지 편히 그녀를 대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도라와 필승은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취중진담을 늘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듯 빨개진 얼굴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필승은 도라의 속내도 모르고 술기운을 빌려 그동안 숨겨 왔던 이야기를 폭로한다. 급기야 도라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울기 시작하는데, 그가 눈물을 흘리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듣던 도라는 눈에 휘둥그레진 채로 의문의 행동을 취한다고. 도라와 필승의 관계가 이날 밤을 계기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9회는 20일(오늘)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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