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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딸' 이유비, 같은 사람 맞아? 불안함→두려움→분노 '3단 감정선'
배우 이유비가 얽히고설킨 인물 간의 텐션을 팽팽하게 당겼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모네(이유비 분)가 라희(황정음 분)와 치밀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도혁(이준 분)이 살아돌아왔다는 소식에 급히 진모(윤종훈 분)를 은밀하게 만났고, 끝까지 한나(심지유 분)의 거처는 말하지 않았다. 이때 주란(신은경 분)과 철우(조재윤 분)가 나타나자 임기응변을 해 조마조마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공개적으로 매튜(엄기준 분)를 이용한 도혁이 티키타가에 당당히 들어오자 모네는 불편한 기색을 띠며 꽃목걸이를 걸어주는가 하면, 도혁을 배신했던 과거 언급에 자신을 위한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는 태도로 날카롭게 답했다. 더불어 도혁과의 자리를 마련한 의도를 드러낸 라희에게는 되려 찬성(이정신 분)이라는 무기를 들며 뻔뻔하게 맞섰다.
이러한 가운데, 유괴범으로 오해를 받은 지숙(김현 분)이 모네에게 도움을 청하자, 직접 파출소를 찾아가 신원 보증인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한나의 거처를 알고 있었던 사실을 들키게 되자 매튜에게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렇게 이유비는 배신과 비밀로 불안함을 기저에 두고 있는 캐릭터의 감정에 완벽히 녹아든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그 감정을 표출해 시청자들의 이입을 도왔다. 무엇보다 인물의 입체감을 더하는 섬세한 표정 연기는 소름까지 유발했다.
또한, 얽히고설킨 인물들 사이를 오가며 각기 다른 텐션을 당긴 이유비는 '7인의 탈출'에 이어 '7인의 부활'에서도 매 등장 긴장감을 높이며, 눈에 띄는 열연을 보여줬다.
한편, 이유비가 주연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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