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방송 캡처

배우 이주빈이 두 얼굴을 선보이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주빈은 지난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현모양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늘한 이면을 지닌 천다혜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천다혜는 남편 홍수철(곽동연 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남편을 살뜰히 챙기고 힘을 북돋아주는 등 애정이 넘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천다혜의 서늘한 본색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평소 술을 입에도 못 댄다던 천다혜는 남편이 자리를 비우자, "진짜 말많네"라며 남은 술을 마셔버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천다혜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주빈은 선과 악의 얼굴을 교차하는 세밀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정함과 싸늘함을 오가는 이주빈의 입체적인 연기는 극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채우며 몰입도를 배가했다.

한편, 이주빈이 출연하는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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