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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삼촌' 신연식 감독 "'첫 드라마 도전' 송강호의 최대치 보여줄 것"
신연식 감독이 송강호와 함께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가 열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캐롤 초이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을 비롯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소연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과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5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은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송강호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첫 드라마에 도전하면서도 OTT 행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신연식 감독은 "저도 영화만 했지 시리즈는 처음이지만, 송강호 선배님도 30년 넘게 영화만 하시다가 드라마를 하게 됐다. 이런 결정에 대해 (선배님과) 대화를 나눈 적도 없지만, 선배님도 '죽을 때까지 영화만 해야지'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1승' 시나리오를 송강호 선배님께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만났다. 그때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고 오셨을 때인데 선배님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하셨다. 엄청 많은 대본을 받으셨을 텐데 왜 감사해하시지 싶었다"라며 "그때 '삼식이 삼촌' 캐릭터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송강호)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삼식이 삼촌' 많은 캐릭터의 서사가 나오곤 했다. 송강호 선배님의 최대치를 보여주려고 했다"라며 "(우리가 OTT 진출 같은) 어떤 포맷에서 활동하자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고, 대화를 나눈 건 작품에 대한 부분이었다. 같이 영화 작업을 했던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현장이라 현장이 낯설거나 하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혼돈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삼식이 삼촌'은 자신의 사람을 삼시세끼 다 먹인다는 철칙으로 나이, 배경, 지위를 막론하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이용하는 '삼식이'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5월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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