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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X조이현 와락 포옹…종영 D-3 '혼례대첩', 비하인드 스틸 대방출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 등이 활활 타오른 막판 상승세를 입증하는 촬영장의 비하인드컷을 방출, 3일 뒤 시청자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김수진)은 첫 회부터 차곡차곡 쌓여온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그 안에 숨은 미스터리,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하나씩 풀려나가며 벌크업 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 확고부동한 월화극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 19일(화)에 방송된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5.4%, 분당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연속적으로 경신함과 동시에 지상파 동시간대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지난 15회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연분이 있는 세 쌍의 혼인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세 쌍 중 한 커플이었던 조예진(오예주)과 윤부겸(최경훈)이 사라진 가운데 대타로 나섰던 심정우와 정순덕이 정체를 들키기 일보 직전 상황이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로운-조이현-박지영-정신혜-박지원-정보민-오예주-박환희-허남준-손상연-최경훈-홍동영이 현장 곳곳에서 청량, 반전, 설렘 케미를 터트린 ‘현장 비하인드컷’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로운과 조이현은 촬영 중간중간 대본을 손에서 떼지 않는 모습으로 열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많은 분량을 소화하지만, 한 장면도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는 열정을 온몸으로 뿜어냈고, 후반부로 갈수록 매서워지는 추위와의 사투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로운은 쉬는 시간 복희 역 이예주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무해한 호흡을 형성했고, 핫팩으로 얼굴을 녹이며 환하게 웃던 조이현은 로운과 포옹 장면 리허설 중 발 빼꼼 자세로 심쿵함을 배가시켰다. 과연 긍정 에너지로 촬영장을 주도한 로운과 조이현이 맡은 심정우와 정순덕이 한 회만 남은 ‘혼례대첩’에서 ‘확신의 청량 리더즈’다운 밝고 따뜻한 결말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박지영과 박환희는 드라마 속과는 사뭇 다른 면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지영이 맡은 박씨부인은 확고한 욕망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박환희가 맡은 여주댁은 살인자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극 중 활짝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터. 박지영과 박환희는 대망의 혼례 촬영 날, 조이현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발랄한 꽃받침 포즈와 잔망미 넘치는 표정으로 숨겨둔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두 사람이 휘몰아칠 ‘혼례대첩’ 최종회에서도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엔딩을 그려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연분인 네 커플로 등장하는 정신혜와 홍동영, 박지원과 손상연, 정보민과 허남준, 오예주와 최경훈은 촬영장에서도 설렘 주의보를 발발해 심쿵함을 안겼다. 맹하나 역 정신혜와 세자 역 홍동영은 장난스럽게 브이자 포즈를 함께하며 훈훈함을 자아냈고, 맹두리 역 박지원과 이시열 역 손상연은 선화사에서 번쩍 드는 장면을 연습하다 상큼한 투샷을 완성했다. 게다가 맹삼순 역 정보민과 정순구 역 허남준은 첫날 밤 촬영 도중 똑 닮은 함박웃음을 터트렸던 것. 여기에 조예진 역 오예주와 윤부겸 역 최경훈은 사이좋게 모니터링을 함께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4팀 4색 영롱한 투샷을 대방출한 연분 커플들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힘든 것보다 즐거운 추억이 더 많은 현장이 됐으면 했던 제작진의 바람이 배우들에게 통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최종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끝까지 놓치지 말고 본 방송을 사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12월 25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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