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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 남궁민 구할까…제작진 "폭풍처럼 휘몰아칠 것"
'연인' 안은진은 남궁민을 구해낼 수 있을까.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18회가 가슴 아픈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이장현(남궁민)이 갖은 고초를 당한 가운데, 유길채(안은진)가 쓰러진 이장현을 발견한 것. 이제야 겨우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하기를 약속한 두 사람이기에, TV 앞 시청자들의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이장현과 유길채는 서로에게 구원 같은 존재다.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부터 이장현은 몇 번이고 유길채의 목숨을 구했다. 유길채가 납치돼 심양으로 끌려가 포로 신세가 됐을 때도 이장현은 질투에 눈이 먼 각화(이청아)로부터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또 이장현에게는 유길채의 존재 자체가 삶의 이유이자 구원이다. 이장현은 힘들 때마다 유길채를 떠올리며 살아남았다.
이번에는 유길채가 이장현을 구해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서로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연인' 제작진은 "극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남녀 주인공 이장현과 유길채의 파란만장한 운명과 사랑, 감정의 크기도 폭풍처럼 강렬하게 휘몰아칠 것이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혼신을 다한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방극장을 애절한 사랑으로 물들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19회는 오늘(11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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