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고려 거란 전쟁' 김한솔 감독이 지승현의 활약을 예고했다.

9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전우성, 김한솔 감독과 배우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지승현은 3만의 고려인 포로를 구해낸 고려의 영웅 '양규' 장군을 연기한다.

이날 김한솔 감독은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해 "정말 가장 빛났던 시기다. 시청률도 잘 나오고 해외에서도 많이 보면 좋겠다. 정말 역사라는 것이 민족의 자긍심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가수들이 전세계를 휩쓸고, 여러 기업들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가는데 이러한 작은 나라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하면 이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승현이 맡은 양규 장군에 대해 "3천~4천 명의 인원으로 40만 거란족을 일주일 동안 막는다. 기적 같은 일"이라며 "특히 최수종을 보러 왔다가 지승현을 얻어갈 것 같다. 강감찬 장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양규 장군은 잘 모른다. 홍화진에서 양규의 모습을 보며 편집하다가 네 번 울었다. 편집 감독님이 주책 좀 그만 떨라고 했는데, 양규 장군님의 활약상을 보며 민족의 에너지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전 세계에서 보고 우리나라에 대해 작지만 저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것 같다"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토) 저녁 9시 25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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