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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친딸 목조른 첫 악역 도전…3년만의 복귀 호평 (7인의 탈출)
황정음의 연기 변신은 옳았다.
황정음이 ‘7인의 탈출’에서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한 소녀가 사라지면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악인 7명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극중 황정음은 LH미디어 제작사 대표이자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모 금라희 역을 맡아 휘몰아치는 전개를 보여준 ‘7인의 탈출’의 포문을 열었다.
돈과 성공을 최우선 여기는 금라희는 거대한 드라마 제작 투자금을 받기 위해 방회장(이덕화 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묘안으로 어릴 적 헤어진 방회장의 유일한 핏줄이자 자신의 친딸인 방다미를 데려오며 사건의 소용돌이가 시작됐다.
방다미를 이용해 투자유치를 받으려던 금라희의 계획은 방회장의 재산을 노리는 차주란(신은경 분)의 모략, 그리고 한모네(이유비 분)가 계획한 불운한 사건들로 인해 뒤틀리게 됐고, 모든 책임을 방다미에게 몰며 그를 압박하고 죽음 위기까지 몰아갔다.
게다가 양부모가 금라희에게 방다미를 잘 보살피지 못한 책임을 묻는데도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행했고, 또 이를 기회 삼아 방회장 앞에서 연기를 펼치고 거짓 정보를 흘려 방다미를 양부모와 완벽히 분리 시키고 투자금을 받아내는 데 성공하는 등, 금라희는 교활함과 영리함을 갖춘 탐욕 가득한 빌런 그 자체였다.
하지만, 한모네가 쏘아 올린 ‘방다미 임신 루머’ 사건은 금라희 견제자 차주란까지 가세하며 사실처럼 왜곡 돼 버렸고, 자신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게 된 금라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다미를 벼랑 끝으로 몰아 갈등 최고조의 엔딩을 맞았다. 여기에 금라희가 한모네를 회사 아티스트로 영입하게 되면서 얽히고 설킨 관계 속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냈다.
이처럼, ‘7인의 탈출’로 처음 악역 캐릭터를 맡게 된 황정음은 3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에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해냈다. 눈빛부터 제스처, 그리고 목소리 높낮이까지 금라희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무게를 실은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황정음 표 역대급 악인 캐릭터의 탄생에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오랜만의 반가운 안방극장에서의 모습에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열띤 반응을 이끌어낸 그가 ‘7인의 탈출’에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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