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현정, 실제로 머리 잘랐다…"가발 쓰고 연기 상상할 수 없어" [픽터뷰]
고현정이 시리즈 '마스크걸' 촬영을 위해 실제로 머리를 잘랐다.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세번째 김모미를 연기한 고현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고현정이 맡은 세번째 김모미는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인물이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 김모미가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고현정이 보여줬다. 고현정은 김모미를 "10년 동안 교도소에 있던 사람"으로 생각하고 접근했다.
이어 "모미는 교도소에서 힐링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나나 씨가 보여준 부분도 있고 교도소 안에서 그렇게 바보같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정해진 한 장소에 10년 이상 있다보면, 패턴이 생기게 되고, 루틴으로 돌아가는 일이 생기잖아요. 그대로 흘러가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거죠. 모미라는 인물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멈춰있는 상태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은 어떨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모미에 대해 생각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죄수복을 입고 투박한 숏컷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고현정의 모습은 '마스크걸' 스틸컷이 공개된 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고현정은 "막상 자를 때는 고민없이 싹둑 잘랐어요"라고 답했다. 가발이 아닌 자신의 머리를 자른 것.
이어 "제 머리입니다. 가발을 계속 쓰고 연기하는 건, 제 성격에 상상할 수 없어서 잘랐고요. 기르는 고정이 힘이 드네요"라며 웃음지었다. 고현정은 "또 하나 배웠어요. 결심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쉬운 일이더라고요. 그걸 지켜나가기가 어려운 일이고요. '다시 자를까'라는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마스크걸'은 저에게 여러모로 즐거운 작업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크걸'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OP 10 2위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트와이스 지효, 흰 셔츠와 대비되는 태닝 피부…고혹적 분위기
▶ 김사랑, 여대생인줄…민소매 핫팬츠 청청패션에 시선 확
▶ 블랙핑크 제니, 배에 뻥뚫린 하트…큐트한데 아찔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