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순정복서'가 캐릭터 포스터 7종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홍은미)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순정복서'를 이끌어갈 주역 7인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의 7인 7색 명대사가 담겨있다.


블랙 슈트에 야구공을 쥔 이상엽은 "내가 도와줄게. 복싱 영원히 그만둘 수 있게!"라는 명대사와 함께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변신, 자신만만한 눈빛과 포즈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레드톤의 복싱 유니폼을 입은 김소혜는 결의에 찬 얼굴로 핸드 스트랩을 감고 있다. 그랜드 슬램을 앞두고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 역의 김소혜는 "나 복싱이 무서워요. 그래도 오늘은 이기고 올게요"라는 카피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박지환의 캐릭터 포스터는 누아르 감성을 짙게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승부조작꾼 김오복으로 분한 박지환은 섬뜩한 얼굴과 함께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아요"라고 말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유발한다.

이어 이권숙의 복싱 스승에서 설렁탕집 사장님 이철용으로 변신한 김형묵은 복싱 글러브 대신 냄비를 들고 펀치를 날릴 기세다. 그는 "내 딸 건드리지 마. 권숙이는 내가 지킨다"라는 카피에 걸맞게 위협적이면서도 듬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유치원 부원장 한재민 역의 김진우는 꽃 한 다발을 품에 안은 채 "권숙씨, 여기 기대서 울어요. 나한테는 기대도 돼요"라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예고, 과연 김소혜와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김태영의 전 연인이자 에이전트 정수연 역을 맡은 하승리, 세계 복싱 챔피언이자 이권숙의 라이벌 한아름 역을 맡은 채원빈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에이전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장착한 하승리는 "그게 그 사람 방식이에요. 마음을 움켜쥐고 마음대로 흔들죠"라는 명대사와 함께 극 중 이상엽과의 라이벌 구도를 암시하고 있다. "이권숙하곤 절대 안 싸워요. 걘 복싱을 배신했으니까"라며 거울 속 자신을 향해 주먹을 꼭 쥔 채원빈 역시 천재 복서 김소혜를 향한 살벌한 신경전이 담겨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잡지 표지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역 배우들의 모습과 '순정복서'의 대표적인 명대사를 담았다. 각자의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오는 21일(월) 밤 9시 4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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