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킹더랜드'


‘킹더랜드’ 속 이준호와 임윤아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환상의 호흡으로 두 사람이 꿈꾸는 미래를 함께 완성해가고 있다.

어제(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11회에서는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킹호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행사 준비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의 미소는 알콩달콩한 설렘을 선사했다.

첫 여행으로 관계가 더욱 깊어진 구원과 천사랑은 서로의 응원에 힘입어 킹호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구원은 본부장이 된 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인 만큼 초청 명단부터 선물까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챙기며 최선을 다했다. 천사랑 역시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 자신을 보러 온 구원을 다정하게 격려해 흐뭇함을 안겼다.

천사랑의 사랑스러운 응원에 힘입어 구원은 정, 재계 주요 인사를 초청하라는 구화란(김선영)의 말을 거절하고 VIP 초청 리스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채워나갔다. 킹호텔의 역사를 만들어준 사람들과 영광을 함께 누리려던 것. 구화란의 견제와 ‘꿈은 꿈일 뿐’이라는 아버지 구일훈(손병호)의 경고가 이어졌지만 구원은 자신의 뜻을 굽힐 생각이 없었다.

마침내 구원과 천사랑의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킹호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구원은 귀빈들은 물론 천사랑을 포함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 중인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일훈의 유쾌한 축사에 이어 구원이 초청한 VIP들의 특별한 연설도 이어졌다.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창립 멤버의 가족,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문을 지켰던 도어맨, 최전방에서 최고의 호텔을 만드는 직원 등 킹호텔의 뿌리를 일군 이들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구일훈 회장이 구원의 엄마인 한미소가 작성한 킹호텔의 비전을 되돌아보는 장면은 상속 전쟁의 흐름이 구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예감케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행사를 무사히 마친 구원과 천사랑은 멀리서도 서로에게 엄지를 치켜 보이며 변함없는 사랑을 뽐냈다. 천사랑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구원을 집에 초대했다. 직접 만든 집밥과 함께 이벤트를 끝낸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둘만의 시간을 마련한 것.

그런 천사랑의 마음을 눈치챈 듯 구원은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한순간도 떨어지기 싫었던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면서 오붓한 집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그 순간, 집에 막 들어온 천사랑의 친구들이 그 광경을 보고 고함을 지르면서 두 사람의 비밀연애와 함께 11회가 막을 내렸다.

킹호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무사히 마친 구원과 천사랑의 눈앞에 비밀연애 발각이라는 새로운 위기가 주어진 상황. 그간 무수한 위기도 능청스럽게 극복해온 구원과 천사랑이 어떻게 상황을 모면할지 오늘(2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제(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1회 시청률은 10.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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