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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인턴' 라미란, 경력 단절 극복 도전…비장한 각오 담긴 스틸 공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 연출 한상재)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독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개의치 않고 앞만 보며 달렸던 워커홀릭 해라는 주기적으로 히트 상품을 내는 잘 나가는 MD였다. 그렇게 성공 가도만 달릴 줄 알았는데, 인생의 브레이크를 밟게 됐다. 임신과 출산도 악착같이 버텨냈지만, 육아는 ‘어나더 레벨’의 문제였던 것. 그렇게 해라가 직’장인’에서 육아’장인’으로 갈아타면서, 어느새 7년의 경력 단절이 생겼다. 그리고 ‘엄마’ 대신 ‘고해라’ 이름 석 자를 되찾고 싶어 재취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잔혹한 현실을 깨달은 해라는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비장한 각오로 인턴직 복귀를 결심한다.
오늘(19일) 공개된 스틸컷은 열정과 각오와는 상관없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해라의 인턴 생활을 담고 있다. 자신만만 당당했던 해라는 온데간데없고, 첫 출근에 잔뜩 긴장한 ‘인턴’ 해라만 있다. 게다가 그녀에게 주어진 업무라고는 온갖 잡무와 상사 비위 맞추기. 해라가 사회 초년생 시절 겪었던 인턴 생활을 경력에서 나오는 ‘짬’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잔혹한 인턴’의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면접 심사위원으로 재회한 전 입사동기 지원의 파격 제안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녀가 “해내기만 한다면 ‘과장’ 자리도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걸 정도로 해라가 해내야 할 중요한 업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상사가 시키는 일이라면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해라의 각오가 과연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기대감이 쏠린다.
제작진은 “공감력 ‘만렙’ 연기로 대중들을 웃고 울리는 천생 배우 라미란이 ‘나쁜 엄마’에 이어 ‘경력직 인턴’으로 돌아온다. 라미란은 역시 라미란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 안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콕 짚어 잡아내는 풍부한 표현력은 해라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고스란히 살려낸다. 덕분에 공감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다. 해라와 함께 웃고, 울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잔혹한 인턴’은 오는 8월 11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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