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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정재원에 "드디어 한 놈 기어나왔네?" 엔딩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본격적으로 산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9회에서 이동욱이 ‘이연’ 역으로 분했다. 이날 이연이 일본 요괴를 소탕하기 위해 반도호텔로 들어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연은 탈의파(김정난)를 만나 일본 요괴에 맞설 것을 예고했다. 현대로 돌아가야 했고, 1938년에 속하지 않은 자였기에 그동안 이 시대에 일어나는 일에 개입하지 않았던 그는 토착신들이 핍박받는 것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이에 이연은 오히려 ‘이 시대를 스쳐가는 나그네’이기 때문에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어기기로 한 것. 이 시대에 빚이 있던 그가 할 수 있는 일이었고 해야 했던 일이었다.
묘연각을 뒤로하고 이연은 반도호텔에서 결전을 준비했다. 그가 가진 금척과 수호석의 보물을 노리고 일본 요괴는 물론이고 류홍주(김소연)와 천무영(류경수)까지 몰려왔다. 모두가 보물을 차지하려는 자들이었지만, 이연은 시니가미 용병단을 없애기 위해 산신들과 같은 편에서 싸우려는 작전을 세웠다. 결전의 시간 용병단 방에 들어간 그는 남자 웃음소리가 들리는 그림에 손을 댔고, 순간 호텔방에서 숲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환상을 일으키는 술법을 쓰는 요괴가 있었던 것.
숲속에서 일본 요괴를 찾던 이연이 발견한 건 다름 아닌 무영과 홍주였다. 그는 산신들과 보물을 사이에 두고 살벌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이어갔다. 그때 갑자기 안개가 피어오르자 이연은 코트로 코와 입을 틀어막았다. 이어 용병단의 우시우치보(정재원)가 나타났고 이연은 기다렸다는 듯이 “드디어 한 놈 기어 나왔네?”라고 말하며 엔딩을 맞이, 본격적인 일본 요괴와의 결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욱은 역시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연’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한껏 여유롭다가도 구미호의 지략이 발휘될 때 빛나던 눈빛은 순간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또한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작전을 짜는 산신의 자애로운 모습은 이동욱의 단단하면서도 다정한 목소리와 만나 캐릭터의 신뢰도가 한층 더 쌓이기도. ‘구미호뎐1938’이 후반부를 향해가는 가운데, 이동욱이 이연으로서 펼쳐낼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0회는 오늘(4일,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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