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김범이 1930년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3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강신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참석했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 김범은 이연의 동생이자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호 '이랑'을 연기한다.

시즌1 속 모습과 다른 '이랑'을 연기하게 된 김범은 캐릭터 변화를 위해 직접 의상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1938년에 사는 이랑이는 마적단에서 활동하는 와일드한 모습이 있다. 그래서 거친 모습을 위해 가발을 쓰기도 햇다. 반은 가발이고 반은 제 머리였다. 안 어울릴까 봐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 시대에 맞는 거친 모습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에 맞게 입을만한 양복을 다 서칭해서 디자인을 만들어 제작했다. 저도 제작에 참여를 해서 재질이나 색상 조합을 해봤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1천 개 정도 테스트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오는 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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