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대한민국에 '갓범택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모범택시2’가 거침없는 흥행질주 속에 2막을 연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는 도파민이 폭발하는 사이다 전개와 버라이어티한 캐릭터 플레이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후반전에 돌입한 '모범택시2'의 2막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 의료과실 사건 → 클럽 게이트, 더욱 강렬해진 복수 대행

그동안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모범택시 팀'은 억울한 피해자들의 유일한 편이 되어 악당들에게 통쾌한 응징을 선사, 시청자들을 통쾌한 사이다 맛에 매료시켰다. 앞서 불법 도박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해외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꾀어내 감금 폭행한 폭력 조직, 농촌지역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사기꾼, 아파트 청약 가점을 목적으로 입양을 알선하고 아이들에게 학대를 저지른 부동산 불법 브로커, 신도들의 믿음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범죄를 자행한 사이비 종교단체까지 실제 대한민국 곳곳에 암처럼 퍼져 있는 범죄들을 응징해, 피부에 와 닿는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모범택시2'가 후반전엔 더욱 강렬한 복수 대행에 착수한다. '의료과실 사건'을 시작으로 온갖 강력 범죄의 온상인 '클럽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낼 범죄를 대상으로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개시할 '무지개 모범택시 팀'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 김도기 vs 온하준, 발톱 꺼낸 두 설계자의 전면전

다가오는 2막에서는 서로를 향해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낸 김도기와 온하준(신재하)의 전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지개 운수의 어리바리 막내기사인 척했지만 알고 보니 범죄집단 '금사회'의 간부이자 잔혹한 범죄들의 설계자였던 온하준. 그동안 이런 온하준에게 기만을 당하는 듯 보였던 김도기였으나 사실은 아니었다. 코타야에서 사건 기록을 받은 김도기 역시 온하준의 실체에 바짝 다가서 있었던 것. 더욱이 8화 말미, 김도기와 온하준은 숨막히는 기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에 날카로운 발톱을 꺼낸 세계관 최강자 김도기와 유희를 즐기는 극악무도한 빌런 온하준, 두 설계자가 벌일 전면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 범죄조직 '금사회'의 실체와 최종 빌런의 정체

금사회는 폭력조직을 동원해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경찰의 단속에 대비해 조직의 우두머리에 현직 경찰을 심어둘 정도로 거대하고 촘촘한 카르텔을 가진 조직. 이에 '모범택시' 세계관 속에서 금사회가 어디까지 마수를 뻗고 있는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시즌2의 최종 빌런으로 예상되고 있는 금사회 보스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미스터리에 싸인 범죄조직 금사회의 정체가 2막과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지금껏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는 최종 빌런 역시 충격적인 얼굴을 드러낼 전망이다. 과연 최종 빌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나아가 금사회라는 거대 조직을 상대로 사활을 건 엔드 게임을 펼칠 '무지개 모범택시 팀'의 앞날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늘(24일) 밤 10시에 9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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