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이상윤이 명연기를 자화자찬했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가 참석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으로,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 의장이자 높은 곳을 향한 야망을 품는 '표재현'으로 분한다.

이날 배우들은 감정 신을 언급하며 때아닌 연기 대결을 펼쳤다. 장희진은 "감정신이 많은 캐릭터라 거의 매 신을 울었다. 눈물을 매번 흘리니까 굉장히 힘들었다.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이지아는 "눈물 하면, 저도 엄청 많이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기웅 역시 "저도 너무 많이 울어서 과하면 덜 슬퍼 보일까 봐 감독님께 편집 좀 해달라고 말씀드리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윤은 "저도 기억에 남는 눈물 신이 있다. 감독님이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신 신이었는데, 제가 편집하실 수 없을 정도로 눈물 연기를 펼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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