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지혜, 이상우 인스타그램, FN엔터테인먼트,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빨간 풍선' 주역들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한 TV CHOSUN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종영했다. 이 가운데 20부 동안 작품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조은강 役 서지혜

사진: 서지혜 인스타그램

그동안 드라마 '빨간 풍선'과 은강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고, 저에게 은강이는 평생 기억에 남을 캐릭터다.

◆ 한바다 役 홍수현

사진: FN엔터테인먼트 제공

6개월 동안 홍수현이 아닌 한바다로 살면서 아픔, 슬픔, 외로움을 함께 느꼈고 바다와 제가 같이 성장해 간 거 같다. 문영남 작가님의 섬세한 감수성과 아름다운 이야기, 진형욱 감독님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연기함에 있어 고민과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모두 한마음으로 바다를 향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연기를 하며 큰 힘이 되었다. 이 작품은 제가 살면서 가장 감동을 느낀 작품이고 연기자로서의 한계를 도전해 보는 작품이었던 거 같다. 2022년의 끝과 2023년의 시작을 '빨간 풍선'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빨간 풍선'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지남철 役 이성재

사진: 아이오케이 제공

매번 작품을 끝낼 때마다 늘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긴 호흡의 대사들과 감정신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작품을 촬영할 때 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컸습니다. '빨간 풍선'과 '지남철'은 저에게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과 인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괜히 아련한 기분도 들고, 촬영하며 쌓인 추억도 많아서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 고차원 役 이상우

사진: 이상우 인스타그램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더 잘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일도 많았고, 끝났다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잘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조은산 役 정유민

사진: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진심으로 행복했다. 울고 웃으며 은산이와 함께 한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은산이를 만난 모든 순간에 온 마음을 다했다. 진형욱 감독님과 문영남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선배님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제게 그렇듯 '빨간 풍선'이 많은 분께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 '빨간 풍선'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더 좋은 모습,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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