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 CHOSUN ‘빨간 풍선’


서지혜가 이보희-정보석-최대철과 함께 설정환을 응징하기 위해 나선 ‘총공세 출동’을 선보인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오직 결혼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참고 버틴 남자친구 권태기(설정환)에게 치졸하고 비열한 이별통보를 받고 충격적인 파국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권태기는 “빨가벗고 뛰어도 넌. 니 친구 발뒤꿈치에도 못 따라가. 꼬붕시다바리 주제에 얻다대고!”라며 조은강에게 마지막까지 모멸감을 안기는 말을 던져 분노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 31일(오늘) 방송될 5회에서는 서지혜-이보희-정보석-최대철이 설정환을 향해 무서운 반격을 가하는 ‘끝장 육탄전’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권태기가 일하는 구청으로 양반숙(이보희)-조대봉(정보석)-조대근(최대철)이 쳐들어간 장면. 세 사람을 목격한 권태기는 이리저리 도망치지만 결국 포위망에 걸려든 채 양반숙에게 머리채가 잡힌다. 이에 더해 조대봉은 주먹을 휘두르고 조대근은 이를 말리는 등 난리법석 격한 아수라장이 펼쳐지는 것. 특히 가족들과 권태기의 뒤엉켜진 상태를 그저 바라보던 조은강이 엉망진창이 된 몰골의 권태기 앞에 우뚝 선 채 서늘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치명타를 입혔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지혜-이보희-정보석-최대철-설정환의 ‘응징 총공세 출동’ 장면에서는 관록의 배우들이 쏟아내는 내공 깊은 연기력이 유독 빛을 발했다. 이보희-정보석-최대철은 설정환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팔다리를 휘두르며 분노를 터트려야하는 강도 높은 촬영에서도 극적 감정을 최대치로 이끌어내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서지혜와 설정환은 촬영하는 내내 쉴 새 없이 몸을 쓰는 선배 배우들을 연신 배려하며 걱정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함으로 뒤덮었다.

제작진은 “서지혜-이보희-정보석-최대철-설정환 등 배우들의 찰지고 맛깔나는 현실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집중도와 몰입력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배우들이 제대로 터트린 명품 연기력과 폭발적인 열연을 2022년의 마지막 날 ‘빨간 풍선’ 5회를 통해 확인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5회는 31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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