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일당백집사' 이준영이 충격적 진실 앞에 어떤 선택을 내릴까.

21일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박선영) 측은 김태희(이준영)와 서해안(송덕호)의 아슬아슬한 옥상 대치를 포착했다. 서해안의 충격적 실체를 알게 된 김태희의 싸늘한 분노와 모든 걸 체념한 듯한 서해안의 얼굴이 위기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동생 김준호(김하언)와 손을 맞잡고 선 김태희의 모습은 애틋함을 더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해안의 소름 돋는 민낯이 드러났다. 김준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진범이 서해안이라는 사실은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살려 달라는 김준호의 애원을 외면하고, 평생을 희생한 형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서해안.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그의 행보는 충격이었다. 백동주(이혜리)에게 비밀이 발각되자 본색을 드러낸 서해안의 폭주는 소름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김태희와 서해안의 아슬아슬한 대치는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분노를 억누른 김태희는 서해안을 향해 무섭도록 차가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괴로움에 무너져 내릴 듯한 서해안의 모습은 위태롭기까지 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절대로 죽으면 안 돼. 서해안"이라는 김태희와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라며 울먹이는 서해안의 모습이 담겨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김태희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도 포착됐다. 별을 보러 가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김태희. 손을 맞잡고 선 두 사람의 모습에 애틋함이 묻어난다. 김태희는 꿈에서라도 동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인지, 애틋한 두 형제의 재회가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김태희가 진실을 밝히고 가슴 깊이 묻어둔 동생을 웃으며 보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 21일(수) 방송되는 15회에서는 '김준호 사건'을 둘러싼 진실이 모두 밝혀지고, 저마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일당백집사' 제작진은 "상상치도 못한 진실 앞에 김태희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또 서해안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인물들의 감정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15회는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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