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김우석이 '금혼령'을 통해 만난 김영대의 첫 인상을 언급했다.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 연출 박상우·정훈)(이하 '금혼령')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박상우 감독과 배우 김영대, 박주현, 김우석이 참석했다.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극 중 김우석은 절절한 순애보를 가진 무사 '이신원'을 맡아 왕 '이헌' 역할을 맡은 김영대와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우석은 김영대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잘 생겼고, 날카로운 느낌이 있었다. 말을 걸기가 어색했는데, 먼저 편하게 말도 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촬영 전에 금방 친해졌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 이후로 촬영하면서 붙는 신이 많았는데 왕과 신하 관계지만, 친우라는 관계가 있다. 영대가 왕의 모습보다는 편안한 분위기로 대해준 덕분에 극 안에서도 절친이라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는 9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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