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제 27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Best Drama Series)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형 프로파일링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올해 1월 SBS에서 방영돼 최고시청률 10.9%, 수도권 8.6%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치밀한 스토리와 과감하고도 디테일한 연출, '완벽한 범죄는 없다'라는 묵직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강력한 열연이 어우러져 '역대급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ATA 수상에 대해 제작자인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는 "이 작품을 만든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가 자랑스럽다. 특히 이 작품의 논픽션 원작을 선택한 이슬기 CP와 신인 감독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 박보람 감독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연출한 박보람 감독은 "김남길, 진선규 배우의 연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무엇보다 이 작품은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도움 없이는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설이나 작가와 김미주 피디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덧붙였다. 또한, 이슬기 CP는 "이 상을 사랑하는 사람을 끔찍한 사고로 잃게 된 분들에게 바친다"며 묵직한 위로를 전했다.

한편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는 1996년 시작된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TV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 세계 방송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22개국 5억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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