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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아린 3년 후 모습 담긴 포스터 공개
tvN ‘환혼: 빛과 그림자’ 단체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 측이 이재욱(장욱 역), 황민현(서율 역), 유준상(박진 역), 신승호(고원 역), 오나라(김도주 역), 유인수(박당구 역), 아린(진초연 역) 그리고 낙수의 얼굴을 한 베일에 싸인 고윤정 8인을 담은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3년 전과 비교해 확 달라진 비주얼과 8인의 눈빛에는 서로 다른 목표와 욕망, 확고한 신념이 담겼다. 3년이 지난 뒤 우정, 연정, 충정으로 얽혔던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했을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장욱은 극중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괴물 잡는 괴물로 서늘한 다크 포스를 풍기며 강렬한 긴장감을 내뿜는다. 불길 속에서 걸어 나오던 장욱의 부활이 part1의 엔딩을 장식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안긴 바 있어 3년 동안 장욱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서율은 남모르는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위기의 귀공자로 돌아온다. 앞서 서호성으로 돌아가던 중 소이(서혜원 분)에게 받은 혈충의 부작용을 호소하며 몸 상태에 생긴 이상을 알렸던 서율. 한층 갸름해진 얼굴이 그의 위기를 엿보게 하며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박진은 카리스마 송림 총수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랑꾼의 면모를 발산한다. 몇년간 이어져온 김도주와의 썸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도주는 장씨 집안 실세이자 사랑에 빠진 여인으로 변모한다. 박진과는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복잡 미묘한 감정선으로 어긋나기만 했었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마침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고원은 제왕성의 비밀을 알게 된 세자의 귀환을 예고한다. 자신이 아닌 제왕성을 타고난 장욱의 기세가 손톱에 낀 가시처럼 거슬리면서도 짠한 마음을 갖고 있던 고원이 앞으로 장욱과 어떤 공생 관계를 만들어갈지 흥미를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혼례를 약속했던 박당구와 진초연은 각각 송림의 새로운 젊은 총수와 진씨 집안 철부지 막내딸이 아닌 어엿한 아가씨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박당구의 짧게 자른 머리와 진초연의 한층 깊어진 눈빛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 변화를 암시한다.
그런 가운데 고윤정이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여인으로 첫 등장을 알린다. 앞서 고윤정은 세상 약골의 몸에 갇힌 천하 제일 살수였지만 진무(조재윤 분)의 방술령으로 인해 육신이 폭주한 후 석화, 경천대호에 빠진 뒤 사라져 시청자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과연 고윤정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