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눈물의 액션 열연을 펼친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으로 전 채널 통합, 한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를 수성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화 방송을 앞둔 가운데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천지훈(남궁민)과 그의 옛 연인 이주영(이청아)를 살해한 차민철(권혁범)의 혈투를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천지훈과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이 몽타주 한 장을 가지고 우여곡절 끝에 이주영을 살해한 진범 차민철의 정체를 밝혀내는 한편, 그의 참석이 유력한 JQ그룹 VIP 파티에 잠입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극 말미에는 파티장 한 켠에서 차민철을 발견한 천지훈이 주체할 수 없는 복수심에 휩싸여 칼을 들고 그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캄캄한 방 안에서 온몸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천지훈과 차민철의 모습이 담겨있다. 차민철의 손에 날카로운 흉기가 들려 있고, 천지훈이 흉기를 든 차민철의 손을 저지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무엇보다 차민철을 내려다보는 천지훈의 눈에 맺혀 있는 한 방울의 눈물이 시선을 강탈한다. 슬픔과 분노, 허무감 등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표정 속에 흐르는 눈물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든다. 이에 자신의 삶 전부를 바쳐 추적해온 원수를 드디어 손아귀에 넣은 천지훈이 어떤 복수를 선택할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그동안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코믹, 스릴러, 느와르, 멜로 등 장르 변주를 능수능란하게 오갔던 남궁민은 본 장면을 통해 액션까지 섭렵할 전망. 더욱이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 속에서도 디테일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며, 또 한번 '믿보남궁'의 진가를 발휘한다고 해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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