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 영상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에 이어 디즈니+시리즈 '커넥트'에서 재회한 정해인과 고경표의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로 디즈니+ 시리즈 '커넥트'에서 함께한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참석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

정해인은 고경표와의 호흡에 대해 "되게 짧은 호흡이었는데도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 같이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커넥트'를 하면서 '또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강하게 들었다. 진섭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1번으로 떠올랐다. 아니나다를까, 현장에서도 그대로 제 예상이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고경표의 착한 심성도 전했다. 정해인은 "고경표가 현장의 스태프들도 잘 챙긴다. 냉소적이고 힘든 캐릭터였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와중에도 주변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이 굉장히 감동이었다. 한참 코로나가 심할 때였는데, 전 지금도 기억난다. 의상 팀장님이 몸이 안 좋아보이셨는데, 고경표가 들쳐업고 응급실까지 가서 챙기더라. 참 좋은 배우이면서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라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대됐으며, 2022년 12월 오직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