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 나우 영상캡처


김수연이 무려 5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정지우 감독의 작품에 합류했다. 정지우 감독은 '은교', '해피엔드' 등의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감독이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로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에서 함께한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수연, 김용지, 강해림, 김영광이 참석했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김섬(강해림)과 그녀 주변의 친구 임목원(김용지)과 영기은(김수연)이 의문의 인물 성윤오(김영광)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지우 감독은 세 여배우에 대한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김용지 포함 세 여배우 모두 오디션을 통해 만나 오랜시간 만나며 캐스팅을 확정했다. 고유한 색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가 되고싶다기보다 자신이 가진 고유한 색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사람들이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연은 500:1 경쟁률을 뚫고 '영기은' 역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피디님께 전화가 왔다. 다른 오디션을 봤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은 적이 많지 않아서 믿기지가 않았다. 얼떨떨했다. 동시에 이 인물을 내가 잘 그려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막연한 설렘도 있었다. 여러가지 마음이 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썸바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대됐다. 이는 오는 11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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