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전세계 순위 사이트(top10.netflix.com) 캡처


하정우, 황정민, 조우진, 박해수, 유연석 등이 열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22일 넷플릭스 월드차트(9월 12일~18일)에서 시리즈 '수리남'이 비영어권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수리남'은 전세계에서 6,265만 시간이라는 압도적인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9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국내에서도 기대감을 높였던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을 비롯해 중화권 톱배우 장첸까지 합류해 열연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등의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윤종빈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 연출을 맡았다.

하정우는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국 콘텐츠가 그정도까지 발을 뻗고 확장하는 길이 열린건 감사하고 대단한 일 같아요. 더 책임감있고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내야겠죠. 그런 각오와 생각이 드는거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수상소식을 접하며 마냥 부럽다, 너무 부럽다, 진짜 '수리남'도 그런 자리에 초대받을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라고 생각하며 '오징어 게임'팀 단체사진에 '수리남'팀의 얼굴을 대입시키며 흐뭇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호평을 이어가는 '수리남'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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